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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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우리X조성아, 1세대 뷰티 리더가 사는 법? 센스와 재치 (종합)

기사입력 2016.10.11 21:27 / 기사수정 2016.10.11 21: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1세대 뷰티 리더가 사는 법' 1탄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성아와 김우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성아는 "스타일리스트계의 아이돌이다"라며 김우리를 칭찬했다. 이에 이영자는 "양현석 씨가 프러포즈할 정도였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우리는 "스위티라는 그룹, 지금 아내가 됐다. 그 그룹이 저한테 와서 '혹시 우리 사장님 좀 만나주시면 안 되냐'고 했다. 양현석 사장님이라고 하더라.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뛰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우리 때 우상이었지 않냐. 일과 상관 없이 만나러 갔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우리는 "비밀병기가 있다고 하더라. 세븐이 등장했다. '스위티도 중요한데 얘가 잘 안되면 내가 죽는다'라며 부탁했다. 그때 힐리스 타고 '와 줘'를 불렀다"라며 양현석과 인연을 밝혔다.

이어 김우리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 스타일리스트로 일하게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우리는 여러 번 데뷔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맛봤고, 안무팀 동생의 추천으로 신효범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우리는 "신효범 누나가 되게 남자 같다. '네가 김우리냐? 잘할 수 있어? 너 메이크업 할 줄 아냐? 머리도 할 줄 알아?'라고 했다. 일단 '다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건당 받았다. 못한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새벽에 조성아 누나 제자였던 그분한테 메이크업을 배우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이다. 신효범의 얼굴에 시도를 한 거다. 근데 '너, 잘한다'라고 해줬다. 남자 의상을 하고 싶어서 아쉬웠는데 태사자와 일을 하게 됐다. 그때부터 일이 물밀듯이 들어오더라"라며 털어놨다.

또 이영자는 조성아에게 "처음 맡았던 연예인이 누구냐"라며 물었고, 조성아는 "3평짜리 스튜디오를 하고 있을 때다. 키가 180cm 정도 되고 너무 매력 있고 동양적으로 생긴 16살 소녀가 날 찾아왔다. 16살짜리 소녀가 잡지를 보다 자기가 슈퍼모델을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 원장님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했다"라며 홍진경을 언급했다.

조성아는 "완전 신인 때다. 데뷔도 아니고 슈퍼모델 준비하던 학생이다. 그때 그 홍진경 씨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다. 굉장히 감각이 있고 어린 나이에 나를 알아줬다는 게"라며 감탄했다.

특히 조성아는 화려한 저택 같은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우리와 조성아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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