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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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소란, '스케치북'서 십센치 '봄이 좋냐' 디스곡 공개

기사입력 2016.10.06 17:40 / 기사수정 2016.10.06 17:4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밴드 소란이 절친한 밴드 십센치(10cm)를 디스하는 곡을 발표, '어쿠스틱 디스전'을 예고했다.

지난 4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소란은 페스티벌 단골 게스트답게 특유의 무대매너로 관객호응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MC 유희열은 "본인들이 직접 지었다더라"며 소란의 별명을 소개했는데, '이병헌'이라고 밝힌 보컬 고영배부터 '하정우'를 자청한 베이스 서면호, '이승기'라 불린다는 기타 이태욱에 이어 메이저리거 '류현진' 닮은꼴이라고 고백한 드럼 편유일까지 믿기 힘든 소란 멤버들의 별명이 공개되며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소란은 과거 '우린 외모에 음악성이 가려진 팀이다' 등 수많은 망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유희열이 소란의 비주얼 라이벌이 누구인지 묻자 고영배는 토이를 꼽았다. 이어 "요즘 유희열씨나 저를 보고 '얼굴천재'라고 한다"며 외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소란은 첫 곡으로 최근 십센치의 권정열과 함께 부른 '너를 보네'를 선보였다. 소란과 십센치는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데, 멤버 고영배는 "이 곡을 들은 권정열이 '제발 끼워달라'고 애원했다"고 밝혀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또한 어쿠스틱한 음악으로 종종 비교되곤 하는 소란과 십센치 두 팀의 차이점에 대해 묻자 "십센치 노래는 찌질하지만 소란의 노래는 고급스럽고 다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란은 최근 큰 인기를 얻은 십센치의 '봄이 좋냐'를 소란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는데, ''봄이 좋냐'가 좋냐'라는 제목에 이어 '돈이 그렇게도 좋냐 십센치들아'라는 부제를 공개, 상업적인 노래만 발표한다며 십센치에 맹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또한 고영배는 "대답해 십센치"라며 국내 최초 '어쿠스틱 디스전'을 예고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소란은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MVP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그 비결이 '북유럽 댄스'라고 밝힌 소란은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독특한 안무를 즉석에서 강의, 함께 즐기며 페스티벌 강자로서의 면모를 십분 발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란의 멤버 서면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소란스러운 음악'에 대해 "속옷 같은 음악"이라는 독특한 답변을 내놓았음이 밝혀졌다. 이에 소란 멤버들은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다시 한 번 서면호에게 '소란스러운 음악'에 대해서 물었고, 서면호는 "보정 속옷 같은 음악"이라고 답한 뒤 독특한 이유를 설명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소란, 에일리, 이세준, 인피니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7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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