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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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 2PM 닉쿤X우영, 마음씨도 10점 만점에 10점 (종합)

기사입력 2016.09.18 09:19 / 기사수정 2016.09.18 09:2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2PM 멤버 닉쿤과 우영이 아부다비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요정으로 활약했다.

1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추석특집 2부에는 그룹 2PM 멤버 우영과 닉쿤이 출연해 아부다비로 떠나 이곳에서 근무중인 한국인들을 위한 가족의 밥상을 전했다.

이날 주인공들의 가족들은 어머니가 직접 담근 김치와 통조림 참치, 도토리묵 가루, 멸치볶음 등을 준비했다.

닉쿤은 "어느덧 한국에 온지 10년이 됐다. 태국식 쌀국수를 가장 좋아한다"라며 "태국에 가면 엄마가 자주 해주시는데 먹을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영은 "나는 부모님이 부산에 계신다. 부모님이 가끔 서울에 오셔서 반찬 등 음식을 해주신다.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이젠 하루의 선물 같다. 나는 부산의 거리인데도 이렇게 그리운데 아부다비에 계신 분들은 그 그리움이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랑식객 임지호는 "어머니와 함께일 땐 기다림이고, 떨어져 있을 땐 그리움이다"라고 말해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마트에서 우연히 한국인 근로자와 만난 '식사하셨어요' 멤버들은 이들과 현지 식사를 함께했다. 우영은 "너무 맛있고 좋다. 한국 가서도 이 분위기와 맛이 기억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주인공들을 위한 식사 차리기에 나섰다. 닉쿤과 우영은 이들을 위해 송편 빚기에 나섰고, 김수로는 "생각보다 송편을 잘 만든다"라고 칭찬했다.

임지호는 특별한 요리 준비를 마쳤다. 주인공들을 만나기 전 우영은 식당 직원으로 변신해 그들을 맞이했다. 닉쿤은 "생각보다 너무 떨린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주인공들은 곧바로 우영을 알아봤지만 우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무반주에 연신 "아부다비"를 외치며 댄스 신고식을 펼쳤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는 민망함을 감춘 채 최선을 다했다.

연이어 한국에서 가족들이 보내온 영상이 공개됐고 주인공들은 감동했다. 임지호가 준비한 식단을 보고도 기쁨을 만끽했다. 주인공들은 "정말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이다.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닉쿤은 "나도 12살부터 가족들과 떨어지냈다. 그래서 주인공들의 마음이 더욱 이해가 간다. 내가 오히려 많은 걸 깨닫고 가는 여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우영 또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수로 또한 "2PM이 이렇기 때문에 8년 동안 최정상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영은 "예전에는 어린 마음에 우리가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그게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 우리는 우리 자리에서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닉쿤과 우영은 서툰 솜씨임에도 주인공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요리에 참여했다. 또한 50도가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분위기를 전담했다. 주인공들의 사연에도 진심으로 공감하며 가족들의 마음 또한 대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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