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9.18 09:19 / 기사수정 2016.09.18 09:2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2PM 멤버 닉쿤과 우영이 아부다비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요정으로 활약했다.
1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추석특집 2부에는 그룹 2PM 멤버 우영과 닉쿤이 출연해 아부다비로 떠나 이곳에서 근무중인 한국인들을 위한 가족의 밥상을 전했다.
이날 주인공들의 가족들은 어머니가 직접 담근 김치와 통조림 참치, 도토리묵 가루, 멸치볶음 등을 준비했다.
닉쿤은 "어느덧 한국에 온지 10년이 됐다. 태국식 쌀국수를 가장 좋아한다"라며 "태국에 가면 엄마가 자주 해주시는데 먹을 때마다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영은 "나는 부모님이 부산에 계신다. 부모님이 가끔 서울에 오셔서 반찬 등 음식을 해주신다. 예전에는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이젠 하루의 선물 같다. 나는 부산의 거리인데도 이렇게 그리운데 아부다비에 계신 분들은 그 그리움이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랑식객 임지호는 "어머니와 함께일 땐 기다림이고, 떨어져 있을 땐 그리움이다"라고 말해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마트에서 우연히 한국인 근로자와 만난 '식사하셨어요' 멤버들은 이들과 현지 식사를 함께했다. 우영은 "너무 맛있고 좋다. 한국 가서도 이 분위기와 맛이 기억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멤버들은 주인공들을 위한 식사 차리기에 나섰다. 닉쿤과 우영은 이들을 위해 송편 빚기에 나섰고, 김수로는 "생각보다 송편을 잘 만든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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