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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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양세형, '미생-웨이터' 양그래 변신…인턴 삶은 비슷해

기사입력 2016.09.17 22: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미생-웨이터' 양그래로 완벽 변신했다.

1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8'에는 양세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미생-웨이터'에서 인턴 웨이터 양그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tvN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를 패러디한 양그래는 드라마 속 대사를 상황에 맞춰 변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그래는 엄마가 매주는 넥타이를 메고 국빈관으로 첫출근하며 "나는 엄마의 자부심이다"며 집을 나섰다. 도착한 국빈관에는 복고댄스의 달인 '장백기올려'와 폭탄주의 달인 '안녕희'가 있었다. 별다른 특기 없는 양그래는 인턴들 중 가장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꿈꿨다던 양세형은 힘들때 자신의 영웅이었던 바둑기사들을 떠올린 장그래처럼 "나의 영웅이었던 홍진호, 베르트랑, 기욤패트리"라며 그들을 떠올렸다. 이어 양세형은 자신만의 특기인 손병호 게임과 흥을 살려 국빈관에 무사히 자리잡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곧 실수를 연발하고, 혼이 날때도 흥을 주체못하는 모습으로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

양세형은 낙하산이라고 무시당하면서도 국빈관의 정직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손님들에게 술에 물을 탔다고 혼이 나던 정성호는 양세형에게 "우리 애가 술에 물을 탄 것 같다"며 누명을 씌웠지만 양세형은 '우리 애라고 불러줬다'며 즐거워했다.

마지막으로 정직원이 되기 위한 과제로 정성호를 부킹에 성공시켜라는 양세형은 '신의 한 수'를 떠올렸다. 바로 정성호의 부인을 부킹으로 데려오는 것. "인생 최고의 부킹은 바로 부인 아닐까요?"라는 양세형의 말에 감동적인 마무리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양세형은 그자리에서 정직원이 되지 못하고 잘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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