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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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 亞 6개국 선판매 '개봉 전 쾌거'

기사입력 2016.07.28 16:0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이 일본, 대만, 홍콩 등 해외 6개국에 선판매가 확정됐다.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다. 

해외 스타가 등장하는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만으로 개봉 전 이미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아들이 머물고 있는 고시원에서 또 다른 사건의 촉을 느끼고 맹활약을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미경을 비롯해 관리사무소의 직원이자 미경의 조력자로 환상의 케미를 선보일 개태, 미경의 금쪽 같은 고시생 아들 익수, 2차 사법고시에서 십 회나 낙방한 고시촌의 유물 같은 존재 하준, 고시 전문가 덕구, 24시간 게임 폐인 진숙 등 지금까지 국내 영화계에서 찾아볼 수 없던 캐릭터를 중심으로 사건을 파헤쳐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해외 영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부산행'의 해외세일즈를 맡고 있는 콘텐츠판다의 Danny Lee 팀장은 "해외서 프로모 영상만으로 선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로 영화의 장르적 특성과 함께, 소재의 참신함과 스토리의 재미로 해외 바이어들에게 아주 크게 어필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의 반응으로 볼 때, 국내개봉이후 더 많은 세일즈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범죄의 여왕'은 배우 박지영, 조복래, 김대현, 허정도, 백수장 등이 출연한다. 또한 광화문시네마의 주축 멤버이자 단편 '더티혜리', '다문 입술'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5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콘텐츠판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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