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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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원년멤버' 황치열을 향한 '아는 형님'의 배려

기사입력 2016.07.01 17:36 / 기사수정 2016.07.01 17:3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가수 황치열이 JTBC '아는 형님'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한다. 하지만 영원한 이별은 아니다.

1일 JTBC '아는 형님' 측은 황치열의 잠정 하차를 공식화했다. 황치열은 '아는 형님'의 원년멤버다. 지난 1월까지 출연하다 중국 활동 스케줄로 인해 현재까지 함께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는 최근 녹화를 진행한 씨스타 편에 함께 참여해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 설정으로 인사를 마쳤다. 녹화 분위기 또한 훈훈했다는 후문.

사실 예능에서 시청자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하고 하차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더구나 황치열의 경우에는 1월 이후 '아는 형님'에 참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시청자들 또한 자연스럽게 하차로 생각하고 있던 시점이다.

하지만 '아는 형님' 측은 황치열의 하차를 먼저 인정한 적이 없었다. 이에 대해 물을 때면 늘 "스케줄 때문에 잠시 못 나오고 있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황치열 또한 바쁜 스케줄 탓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을 미안해했고, '아는 형님'이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 것이다.


더구나 황치열이 함께 했던 '아는 형님' 시절은 전성기에 접어들기 전이다. 그렇기에 '아는 형님'에서 황치열은 더욱 아픈 손가락인 셈.

이와 관련해 '아는 형님' 연출을 맡고 있는 최창수 PD는 "처음 할 때부터 중국판 '나가수'에 섭외된 상태였다. 그러다가 너무 치열이가 잘 됐고 도저히 스케줄이 안 돼서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며 "치열이도 너무 아쉬워하고 미안해해서 시청자들과 정식으로 하차 인사를 나눌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래도 치열이가 금의환향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다. 형님들도 매우 반갑게 맞이해줬고 치열이도 특유의 센스로 금방 적응해서 녹화를 잘 마치고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황치열은 오는 9일 방송될 씨스타 편 녹화를 함께 참여했다. 단순히 인사만 전한 것이 아니라 형님 학교에 함께 자리를 잡아 문제 풀기부터 토크까지 소화해 냈다는 전언.

마지막으로 최창수 PD는 "멤버 충원에 대한 생각도 없다"며 "현재 멤버들이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치열이도 더욱 잘돼서 다시 만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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