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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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하현우를 위한 80분 초특급 토크쇼(종합)

기사입력 2016.06.23 00:2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 정지원 기자] 국카스텐 하현우를 위한 토크쇼였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밴드 국카스텐 하현우, 그룹 씨스타 효린, 가수 테이, 한동근이 출연했다.
 
이날 하현우는 '복면가왕'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식당 아주머니의 권유에 '복면가왕' 출연을 결정지은 사연,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 가사인 '붐샤카라카'의 뜻을 몰라 위기를 맞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그는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선곡과 관련, "탈락을 위한 선곡은 아니었다. 다양한 노래를 해보고 싶어서 언젠가 그 노래를 하려고 했다"고 해명하기도.
 
하현우는 가왕 자리를 가장 위협한 가수를 묻는 질문에 김경호와 효린을 꼽았다. 그는 "'복면가왕' 당시 효린의 목소리에 완전 빠졌었다. 효린과 '우결'을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복면가왕' 촬영 당시 에피소드도 대거 공개됐다. 노래 도중 턱 관절 탈골로 침을 흘리며 노래했던 사연, 신봉선을 향한 따뜻한 말에 그녀를 울렸던 사연도 언급했다. 하현우는 당시를 회상하며 "신봉선은 밝고 쾌활하게만 보였는데 노래 감상하는 모습에서 반전을 느꼈고 편견이 깨졌다. '일상으로의 초대'를 부를 때 신봉선을 보며 노래했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뿐만 아니라 밴드 국카스텐 활동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현우는 "24세까지 막노동을 하며 밴드 활동을 병행했다"고 말한 뒤 "'복면가왕' 출연 이후 행사가 늘어나서 멤버들도 다 좋아한다. 행사 수입은 균등히 배분한다. 멤버 모두 내가 다칠까봐 걱정할 정도"라 너스레를 떨었다.
 
이렇듯 하현우는 '복면가왕'에서 얼굴을 가렸던 20주동안 묵혀뒀던 각종 에피소드를 꺼내놓으며 '라디오스타'를 쥐락펴락했다. 특히 가면을 벗고 선보인 '발걸음' 무대에서는 모두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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