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5.30 15:50 / 기사수정 2016.05.30 15:50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JTBC '비정상회담'이 100회를 맞이했다. 지난 2014년 7월 7일 첫 방송 이후 3년 가까이의 시간이 흘렀다.
'비정상회담'은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각국 세계 청년들이 뭉쳐 기성세대의 멘탈을 흔드는 비정상적이고 재기발랄한 세계의 젊은 시선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다른 안건을 놓고 문화 대전을 펼쳤다. 가끔은 서로 언성이 높아질만큼 '예능'이라는 포맷 내에서도 안건에 대해 논할 때면 '100분 토론'을 방불케 하는 진지함이 돋보였다.
또한 각국 비정상들을 '들었다 놨다'했던 세 MC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공신들이다. 이들은 토론을 중재하기도, '예능'의 요소를 톡톡히 살리기도 하면서 감초같은 역할을 해냈다.
'비정상회담'은 100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초심으로 돌아갔다. 30일 방송될 100회 특집에서 화려한 게스트나 특별한 코너를 선보이는 것이 아닌 원년 멤버들을 초대했다. 이에 원년멤버와 현재멤버 총 18개국의 비정상이 출연한다. 이에 원년멤버들의 근황을 궁금해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비정상회담'은 각국의 비정상 뿐 아니라 매주 출연했던 한국 대표들도 화제였다. 최근 난민 문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게 한 정우성, 반려 동물에 관해 자신의 주장을 깔끔하게 피력했던 한예슬을 비롯해 윤여정, 배철수 등이 그러하다.

물론 초반의 기세에 비해 최근에는 부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 때 한예슬 편이 분당 최고 시청률 5.8%를 돌파한 것에 비해 2~3%에 웃돌고 있는 현재가 절대적 수치 면에서는 부진할진 모르지만 '비정상회담'은 100회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초심을 지키며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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