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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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 작가 "처음부터 황정음 염두…운빨 그 자체"

기사입력 2016.05.19 08:4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MBC '운빨로맨스' 최윤교 작가가 주인공 황정음을 극찬했다. 

19일 '운빨로맨스' 제작사 측은 대본을 집필 중인 최윤교 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최 작가는 제작사와의 인터뷰에서 "여주인공 심보늬 역은 처음부터 황정음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며 "어떤 신을 써도 황정음이 멋지게 연기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대사들은 쓰면서부터 황정음의 목소리로 들리기도 한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최 작가는 "극을 위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인물의 깊은 감정까지 표현해내는 훌륭한 배우를 만나게 된 것은 나에게 큰 복이자 운빨 그 자체"라며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을 넘어 믿고 대본을 쓰는 배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보늬 역을 기대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운빨로맨스'의 여주인공 심보늬 역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미신을 맹신하게 된 캐릭터로 극 초반에는 통념상 비호감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들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심보늬 역을 맡은 황정음은 첫 대본리딩 때부터 심보늬를 깊게 이해하고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탄생 시켜 제작진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c&m 역시 "보늬라는 인물은 맑고 사랑스러우면서도 깊고 슬픈 감정을 동시에 드러내야 하는 복잡한 역할이기 때문에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황정음의 진가가 더욱 잘 드러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드라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황정음, 류준열읕 비롯해 이청아, 이수혁, 김상호,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권혁수,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
 
true@xportsnews.com / 사진=화이브라더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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