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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최종전 승리…우승은 실패

기사입력 2016.05.15 01:51 / 기사수정 2016.05.15 01:51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승리했지만 우승컵은 FC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펼쳐진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서 레알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 2-0으로 이겼다. 경기 전까지 리그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차가 단 1점으로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었으나 같은 시간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CF를 꺾어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첫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마르셀루가 공격 진영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받고 옆에 있던 호날두에게 내줬다. 호날두는 상대 골키퍼가 비워둔 공간으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25분에는 호날두가 멀티골을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공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들어갔지만 슈팅 방향이 골문을 향했기에 호날두의 골로 기록됐다.
 
호날두는 내친 김에 해트트릭까지 노려봤으나 29분과 34분, 회심의 슈팅들이 골대에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레알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호날두를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교체했다. 이어 토니 크로스를 대신해 이스코를 그라운드로 들여보냈다. 데포르티보는 알레한드로 아리바스를 불러들이고 수아레스 피에르를 투입했다.
 
데포르티보는 후반 9분 코너킥 기회에서 루카스 페레스의 헤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파이살 파즈르 대신 오리올 리에라를, 베일 대신 헤세 로드리게스를 마지막으로 교체했다.
 
경기는 추가득점 없이 종료됐고 레알은 2-0 승리를 가져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에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리아소르 원정 승리를 거두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동시간대 경기를 펼친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그라나다에 3-0으로 승리하면서 리그 우승에는 실패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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