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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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요건' 레일리, 두산전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6.05.07 19: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브룩스 레일리(28)가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앞뒀다.

레일리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해 두산은 상대로 3경기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9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던 레일리는 이날 역시 무실점으로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1회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민병헌의 안타성 타구를 아두치가 호수비로 2루 주자 김재호를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올린 레일리는 김재환과 양의지를 삼진과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 오재원과 에반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홍성흔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정수빈의 도루를 잡아냈고, 김재호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이후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가운데, 양의지와 오재원을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김재환의 도루까지 잡아내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5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에반스와 홍성흔을 범타로 처리한 뒤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6회 허경민의 좌익수 플라이 뒤 민병헌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재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레일리는 오재원과 12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결국 2-0으로 앞선 7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정민에게 넘겨줬다. 이정민은 에반스와 홍성흔을 범타로 막았고, 뒤이어 오른 강영식이 박건우를 범타 처리하면서 레일리는 이날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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