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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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8R] 울산의 연패 탈출, 길어지는 인천의 무승

기사입력 2016.05.01 16: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유일한 무승 구단인 인천이 또 다시 승리에 실패했다.

인천은 1일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8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8경기 동안 승리 없이 3무 5패(승점 3점)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승리가 없는 인천과 최근 2연패에 빠진 울산의 대결은 현재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처절한 싸움을 예고했지만 승부는 의외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갈렸다. 코너킥 공격 기회를 얻은 울산이 코바의 패스를 김승준이 골문 앞에서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1골을 향한 싸움이 이어졌다. 인천은 만회골을 위해 진성욱을 빠르게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전후반 동안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기다리던 골이 나오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울산의 지키기는 더욱 단단해졌고 김건웅과 김인성, 박성호를 내리 투입하며 밸런스 유지에 신경을 쓴 울산이 연패를 탈출했다. 

같은 시간 광양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상주 상무의 경기는 양팀 합쳐 7골이 터지는 난타전 속에 상주가 4-3으로 승리했다. 상주가 전반 7분 박기동의 골로 기선을 제압하자 전남도 34분 스테보가 동점골을 넣으며 응수했다. 



1-1로 접어든 후반 초반은 전남의 분위기였다. 전남은 12분과 30분 유고비치와 스테보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3-1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리드를 내준 상주도 곧장 공격에 나섰고 38분 박기동이 추격하는 골을 넣더니 43분 김성환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해 3-3을 만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공세를 펴던 상주는 신영준의 슈팅이 양준아 팔에 맞으면서 재차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김성환이 이번에도 정확하게 마무리해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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