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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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사' 종영, 신하균 진짜 정의실현 협상가 됐다(종합)

기사입력 2016.04.27 00:07 / 기사수정 2016.04.27 00:08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가 막을 내렸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16회(마지막회)에서 윤희성(유준상 분)은 13년전 뉴타운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서건일 회장(전국환 분)을 최종 타깃으로 정하지 않고 '소중한 존재를 잃는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서회장의 막내 아들인 서준(최원홍 분)을 마지막 타깃으로 삼았다.
 
서준이 탄 상해발 비행기는 항로를 이탈해 제 멋대로 서울 도심으로 향했다. 비행기가 하이재킹(납치) 된 것. 이 비행기의 종착지는 대중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됐다. 해킹된 언더그라운드 사이트를 통해 대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윤희성은 "멈춰달라"는 여명하 말에 "명하 씨와 성찬(신하균 분) 씨 두 사람이 답을 알아낸다고 해서 그게 정답이 되는 건 아니에요. 해답은 목적지가 아니라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 있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디로 가야 할지. 답을 알아도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누군가 그걸 실행해주길 기대할 뿐 아무도 자신을 희생하긴 원치 않으니까"라며 해답에 대한 힌트를 줬다.
 
주성찬은 그 동안 윤희성이 외쳐왔던 말들을 생각하며 그가 진짜로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파악해냈다. 윤희성은 처음부터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진실을 은폐하려 했던 국가에 자신의 목소리를 냈던 것.
 
그러나 서건일은 자신의 아들만을 살리기 위해 윤희성을 총으로 쐈고, 윤희성은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때 주성찬은 비행기 납치 테러 종착지 투표창 속 세 번째 선택지가 각자 자신의 위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윤희성은 아무도 자기가 있는 곳으로 비행기가 날아오길 원치 않을 테니 세 번째 선택지를 자신이 위치한 곳으로 설정했던 것.
 
이에 주성찬은 국민들에게 성지비행장으로 가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고, 인근에 있는 시민들이 성지비행장으로 가 투표를 했다. 결국 비행기는 성지비행장으로 향했고, 비행기를 타고 있던 모든 사람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었다.

서회장 총에 맞아 쓰러진 윤희성은 3개월 후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의사는 그가 다행히 총을 빗겨 맞았지만 깨어나더라도 전신마비 될 확률이 크다는 진단을 내렸다. 또 주성찬은 재개발 구역 약자들을 괴롭히는 대형 그룹들의 횡포를 막아내며 진정한 정의를 실현해내는 협상가로 변신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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