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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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린x김민정 1위, 꿈 같았던 듀엣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6.04.22 23:14 / 기사수정 2016.04.22 23: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린X김민정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3회에서는 현진영, EXID 솔지, 홍진영, 빅스 켄, 라디, 린 등이 등장, 파트너와 함께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듀엣가요제' 첫 번째 순서로 라디와 '편의점캔디' 장선영이 선정됐다. 나미의 '슬픈 인연'으로 무대를 준비한 라디 팀은 라디의 귀를 녹이는 듯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장선영의 청아한 음색으로 황홀한 무대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단정하고 섬세한 화음으로 마음을 울렸고, 425점을 받았다.

라디는 다음 순서로 지난주 우승자 현진영과 '자유영혼' 조한결을 지목했다. 폐렴으로 고생했던 현진영은 "아직 회복이 덜 됐다"라고 말했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서자 신나게 무대를 즐겼다. 두 사람은 패닉의 '왼손잡이'를 선곡,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현진영과 조한결은 열정과 혼을 다하며 파워풀하게 리듬을 치고받았다. 두 사람은 최종 417점을 받았다.

다음은 '만약에 말야'를 선곡한 에일리와 '몸짱유학생' 이주천의 무대. 그는 화려한 기교 없이도 따뜻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고, 에일리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더해지며 무대는 더욱 훈훈해졌다. 두 사람은 아쉽게도 420점을 받았다.

네 번째 순서인 린과 김민정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김민정은 매력적인 보이스로 린과 함께 호흡했고, 두 사람은 꿈 같은 듀엣무대를 선사했다. 점수는 차곡차곡 쌓여갔고, 결국 린과 김민정은 429점을 받으며 라디 팀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켄과 최상엽의 부활 '네버 엔딩 스토리' 무대가 공개됐다. 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따스하게 감쌌다. 이어 최상엽의 목소리가 처음 공개되자 관객들과 출연진들은 홀린 듯 최상엽을 쳐다봤다. 두 사람은 아련하면서 먹먹한 무대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1위보다 2점 모자른 427점을 받아 아쉽게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주 다시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된 솔지와 두진수는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선곡, 완벽한 하모니로 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네 번째 무대인 만큼 두 사람은 안정적인 호흡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무대를 선사했다. 덤덤하듯 가슴을 후벼파는 두 사람의 무대에 신보라의 눈엔 눈물이 고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은 421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홍진영과 '라스 조연출' 권대현은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선곡, 잔잔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감출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관객들을 '흥'의 세계로 이끌었다.

최종 결과 린과 김민정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다시 보고 싶은 무대로는 켄과 최상엽 팀이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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