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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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김원준, 준비된 사랑꾼 예비신랑

기사입력 2016.04.12 02:02 / 기사수정 2016.04.12 02: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김원준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발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원준이 출연해 그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90년대 원조 꽃미남 스타로 많은 인기를 누린 김원준은 오는 16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의 예비신부는 14세 연하로 현직 여검사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의 결혼소식을 뒤늦게 보도를 통해 알게 된 이상민은 "3일간 우울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깜짝 소식이었다. 

김원준은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검사라는 예비신부의 직업과 14세라는 나이차이가 다소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김원준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원준은 "사람을 보고 먼저 만났고 이후에 직업을 알게 됐다"고 설명하며 예비신부와의 만남에 대해 밝혔다.

이어 나이 차이가 장점으로 작용했음을 털어놓으며 "내가 뭐하는 사람이나 유명했다는 것을 몰라서 사람 대 사람으로 가까워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비신부가 자신을 위해 해줬던 요리를 언급하며 맛을 잊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 등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이유는 예비신부를 위해서다. 주말부부로 지내야 하는 상황이기에 김원준 또한 요리를 배우고, 또 해주고 싶었던 것. 김원준의 그러한 마음은 대결 주제 선정에서 드러났다. 예비신부에게 자신이 해줄 수 있을 법한 샌드위치 요리와 자신의 냉장고를 모두 털어줄 요리를 부탁했다. 

맛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도 로맨틱함을 발휘했다. 오세득 셰프의 완성작을 맛본 김원준은 연신 감탄했다. 그는 "예비신부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이라며 호평했다. 미카엘 셰프의 요리를 맛본 뒤에는 "예비신부와의 첫 키스 같다"며 칭찬했다. 이찬오 셰프와 최현석 셰프의 맞대결에서도 쉽사리 우위를 가리지 못하면서도 그는 최현석 셰프의 요리가 마치 결혼선물 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하며 최현석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김원준의 모습은 보기 좋았다.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다운 모습이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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