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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쇼' 차우찬, kt전 7이닝 8K 1실점…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6.04.07 21:2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차우찬(29·삼성)이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차우찬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kt wiz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1실점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으로 호투해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차우찬은 1회말 리드오프 이대형을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박기혁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이후 유한준과 맞상대한 차우찬은 헛스윙 삼진을 뺏어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회말 차우찬의 투구수는 9구였다.

2회말 차우찬은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김상현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세를 올린 그는 박경수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차우찬 3회말 윤요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이후 김현운과 배병옥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4회말 그는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박기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기록했다. 이후 차우찬은 2사 상황에서 유한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경기 첫 출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4번 타자 마르테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김상현을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박경수에게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위기에 몰린 그는 폭투까지 기록하며 박경수를 3루까지 진루시켰지만, 윤요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불을 껐다. 그러나 차우찬은 김연훈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차우찬은 이대형과 박기혁을 범타로 처리한 뒤 유한준을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그는 마르테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차우찬은 김상현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차우찬은 7회말 선두 타자 박경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종민과 김연훈을 범타로 처리했다. 이후 그는 이진영을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하준호를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1로 앞선 8회말 차우찬은 불펜진가 교체돼 자신의 이날 임무를 모두 마쳤다. 그는 총 108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68개 볼 40개를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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