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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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측 "김소영 아나운서와 1년 째 만남, 결혼 계획은 아직"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16.04.05 09:01 / 기사수정 2016.04.05 09: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김소영 MBC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5일 오상진의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5일) 오전 보도된 오상진 씨의 열애와 관련해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오상진 씨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매우 조심해왔습니다. 갑자기 밝혀지게 돼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프레인TPC 관계자는 "거의 매일을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오상진 씨가)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 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 이어서 더욱 기쁩니다"라며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크다는 마음을 전하며 소식을 들으신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프레인TPC는 "다만 상대가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직장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인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모쪼록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1년 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06년 MBC에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한 오상진 아나운서는 2013년 MBC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 tvN '내 방의 품격'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 MBC에 입사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뉴스데스크'를 비롯해 '뉴스24', '뉴스투데이'를 통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최근에는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도 출연해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다음은 프레인TPC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상진씨 소속사 프레인TPC 입니다.

오늘 오전 보도된 오상진씨의 열애와 관련해,
약 1년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이 진중하게 만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그동안 오상진씨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으나
혹시라도 상대방이 불편을 겪을까봐 매우 조심해왔습니다.
갑자기 밝혀지게 되어 놀랐을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저희 프레인TPC는 거의 매일을 하루 종일 동행하는 매니저도 모를 정도로
그간 감쪽같이 이 사실을 숨겨온 것에 대해 매우 놀랍고 서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집에서 책만 보고 어렵게 묶인 끈 푸는 독특한 취미로 시간을 보내던 오상진씨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그 대상이 그의 표현에 따라 '멋진 분' 이어서 더욱 기쁩니다.

서운함과 아쉬움보다 축하하는 마음과 기쁨이 몇 배 더 큽니다.
소식을 들으신 모든 분들도 같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상대가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직장에 몸담고 있는 조직원인만큼
혹시라도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모쪼록 좋은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건강한 교제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을
예쁘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프레인TPC 드림.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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