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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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신양, 변호사의 감정 처음 느꼈다

기사입력 2016.03.29 23:1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3년 전 사건 진실에 더 가까워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의뢰인 변지식(김기천)을 찾아가 "집중을 해봐라. 나는 변지식 씨가 범인이 아니란 걸 알고 있다"라고 밝히며 "자고 있다가 자동차 엔진 소리를 들었다. 바퀴자국 보이냐. 이 자동차 주인이 범인이다. 이 사람을 잡기 위해서라도 당신은 목격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의뢰인은 보지 못했다고 했지만, 조들호는 "당신 봤어.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 차가운 공기를 쐬려고 창가로 갔다. 차종은 스포츠카. 20대로 보이는 청년이 올라탔다"라고 말해주었다.

이를 본 이은조(강소라)는 "거짓말 시키는 거냐. 범인 누군지 알고 있으면 말해달라"고 반발했지만, 조들호는 "누가 그래요. 이게 거짓말이라고"라며 "내가 아는 건 일 더하기 일은 이, 변지식 씨는 범인이 아니라는 거"라고만 밝혔다.  

법정에서 조들호는 "변지식 씨가 왜 3년도 더 지난 사건에 느닷없이 오게 됐는지 아냐. 목격자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몸의 상처, 동종전과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범인으로 몰아갔다"라고 밝혔고, 피고인 역시 조들호의 말대로 진술했다.

이어 조들호는 당시 바퀴 사진을 공개하며 "변지식 씨가 말했던 스포츠카, 호리호리한 청년, 이 안에 다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지욱(류수영)은 "방금 말한 거 누가 연습 시킨 거냐. 본 게 확실하냐"라고 압박했고, 조들호는 "피고인에게 거짓 대답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맞섰다. 

하지만 피고인은 "내가 틀림없이 봤다. 난 처음부터 말했는데 당신들이 날 방화범으로 몰았잖아. 근데 조 변호사만 날 믿어줬다"라고 주장했고, 첫 변호를 맡은 조들호는 그런 피고인을 보며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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