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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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5이닝 무실점' NC, SK에 3-0 영봉승

기사입력 2016.03.24 15:46 / 기사수정 2016.03.24 16: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이태양(NC)의 호투가 빛났다.

NC 다이노스는 24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KBO리그 시범경기서 3-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NC의 선발 투수 이태양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나성범은 결승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홈 팀 SK는 크리스 세든을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 가운데, 이명기(좌익수)-김강민(중견수)-고메즈(유격수)-정의윤(우익수)-이재원(포수)-이대수(3루수)-최승준(지명타자)-김기현(1루수)-김성현(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 팀 NC는 박민우(2루수)-김성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로 라인업을 짰고, 선발 투수는 이태양이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SK는 이명기가 상대 선발 이태양에게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옆 2루타를 뺏어낸 뒤 김강민 역시 내야안타를 치며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고메즈가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고, 정의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며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NC 역시 3회초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김태군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결국 세든의 벽을 넘지 못했다. NC는 후속타자 김성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나성범이 초구 만에 병살타로 아웃되고 말았다.

양 팀의 균형은 6회초에 무너졌다. NC는 6회초 박민우의 우전안타와 김성우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득점권 찬스에서 나성범은 바뀐 투수 이정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고, 3루 주자 박민후가 홈을 밟았다.

7회초 NC는 선두타자 이호준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종욱의 우전안타까지 엮으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손시헌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종호가 홈인하며 추가점을 올렸다.

9회초 NC는 김종호가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이재율이 투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상대 투수의 보크와 용덕한의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NC는 최금강(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김진성(1이닝 무실점), 임창민(1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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