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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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부터 서유리까지'…'빨간의자' 성우 4인방 출연

기사입력 2016.03.23 10: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성우 4인방 배한성, 이규화, 서혜정, 서유리가 성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전한다.

23일 방송되는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에는 배한성, 이규화, 서혜정,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50년 경력의 베테랑 성우 배한성은 '맥가이버', '형사 콜롬보' 등 수 많은 인물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이규화와 서혜정은 '엑스파일'의 멀더와 스컬리 목소리를 연기, 목소리만 들어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내로라하는 국민 성우들이다. 또, 성우계의 여신으로 불리며 다양한 방송에서 맹활약 중인 서유리 역시 '파워레인저'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한 실력파 성우.

이날 방송에서 성우들은 목소리만으로 캐릭터와 하나가 된 비결에 대해 치열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혜정은 "스컬리를 연기하기 위해 10년 동안 스컬리처럼 살았다. 스컬리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스컬리가 착용한 것과 비슷한 의상을 입고 더빙을 했다"고 털어놨다. 

배한성은 "역할에 따라 매번 다른 연기를 해야 시청자들이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맥가이버는 항상 캐주얼한 의상을 입었다. 방송 시간도 낮 시간대라는 점을 고려해서 원작보다 액티브한 목소리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멀더' 목소리 하나로 성우의 길을 걸어온 이규화는 목소리 때문에 택시를 세운 일화를 소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성우 수첩에서 서유리를 찾아봤는데 알아보지 못했다고 밝혀 서유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서유리는 "성우가 본업이지만 먹고 살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다"며 "내 목소리는 TV를 틀면 항상 나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변화무쌍한 목소리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연기해 두 MC 고성국 박사와 최현정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성국의 빨간 의자'는 23일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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