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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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자살 아닌 과로사 밝혀냈다 (종합)

기사입력 2016.03.16 23:07 / 기사수정 2016.03.16 23:0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자신이 자살한 게 아니란 사실을 밝혀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7회에서는 자신이 죽던 순간의 영상을 찾아낸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준은 정지훈(윤박)이 자신의 옆에서 죽음과 관련된 증거를 없애고 다닌 배신자란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이해준은 정지훈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을 도저히 믿지 못하고 "네가 이래놓고 다혜(이민정)랑 한나(이레) 얼굴을 어떻게 볼라 그러냐"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정지훈은 "어차피 김영수(김인권), 신다혜 인생 오점이었어. 그 인간이 제일 잘못한 게 뭔 줄 알아? 다혜를 놔두고 죽어버렸다는 거야. 자살이건 아니건"이라고 말해 이해준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이후 이해준은 패션쇼 리허설을 하며 신다혜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 순간 이를 찍고 있던 헬리캠에 문제가 생겼고, 죽던 순간 자신이 본 게 비둘기가 아니라 불꽃놀이를 찍던 방송사의 헬리캠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방송사로 향한 이해준은 결국 이해준은 영상에서 자신을 발견했다. 

그 시각 정지훈은 패션쇼장을 정리하고 있는 신다혜에게 "미안해요. 9년 전부터 꼭 하고 싶었다. 따지고 보면 우린 제대로 헤어진 적이 없었으니까. 다시 시작하자, 이 말도 꼭 하고 싶었다. 선배님이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평생 하지 않았을 얘기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다혜는 못 들은 거로 하겠다고 나가려 했지만, 정지훈은 이를 붙잡았다. 그때 이해준이 등장, "그 손 놓지"라며 신다혜 씨. 내가 약속한 거 있죠. 당신 남편이 왜 그렇게 죽어야만 했는지 밝혀내겠다고"라면서 신다혜를 데리고 패션쇼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이해준은 회사 임원들에게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당신들이 김영수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자살로 몰았잖아. 아내와의 결혼기념일 약속도 못 지키고 저기서 저러고 있었잖아.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회사를 위해서"라고 분노했다. 이해준은 신다혜를 불러 "김영수는 이미 뇌출혈을 일으킨 상태에서 현수막을 붙잡으려다 떨어진 거다. 정확한 사인은 과로사다. 이게 바로 진실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재국(최원영)은 "너무 일을 크게 만들지 말자. 유가족에 대한 사과와 보상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신다혜는 눈물을 흘리며 "권력 싸움에 날 이용하는 거냐. 내가 기뻐해야 하냐. 이게 자살보다 나은 거냐"고 화를 냈다.

한편 한홍난은 유혁(박민우)과 함께 납치당했지만, 이들을 납치한 사람은 나석철(오대환)이 아닌 제갈 길(강기영)이었다. 유혁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쇼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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