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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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탈환' 이상화 "마무리 잘해서 뿌듯, 차근차근 다시 시작"

기사입력 2016.03.11 17:46 / 기사수정 2016.03.11 18:1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가 올림픽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이상화가 11일 경기도 구리시 위스타트 구리마을 새싹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파티쉐 교실'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이상화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댄코와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위스타트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이상화는 "시즌이 끝나고 피로 회복을 하면서 쉬었다. 그동안 쉬지 못해 휴식을 취하면서 지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 2월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렸던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부 500m에서 1,2차 합계 74초 8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시즌을 돌아본 이상화는 "올해가 중요한 시기였다. 그동안 캐나다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그동안 내가 열심히 했다는 것을 보여줘야 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마무리를 잘해서 뿌듯하다. 이렇게 전진하며 평창 올림픽까지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든 이상화는 "나도 배우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할 것 같다"고 웃으며 "아이들이랑 행사를 해본 적이 없다. 혹시 산만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파티쉐 교실을 향한 설렘을 전했고, 훌륭하게 행사를 마쳤다. 이상화는 또 브레댄코의 '상화케이크' 판매 수익 중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브레댄코는 지난 2014년 이상화를 위해 케이크를 기획, 출시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이상화는 "다음주부터 재활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 이후 한 달 정도 쉬었기 때문에, 기초단계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다시 시작해야할 것 같다. 5월 정도 훈련을 위해 다시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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