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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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나' 아이콘 한빈, 유기견과 '따뜻한 동행'

기사입력 2016.03.09 09:53 / 기사수정 2016.03.09 09:53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JTBC ‘마리와 나’에서 이재훈과 한빈이 유기견과의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 예정인 ‘마리와 나’에서는 안락사 직전에 구조된 유기견들을 위해 일일 ‘마리 아빠’로 나선 이재훈과 한빈의 모습이 공개된다.

특별한 ‘마리’들을 만나기 위해 유기견 센터에 방문한 한빈은 좁은 철창 안에서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개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유기견들은 작은 케이지 크기의 철창에서 하루 종일 입양해줄 사람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마음 아픈 상황.

이에 유기견 센터에서 시행중인 ‘1박 2일 외박 시스템’을 통해 ‘마리 아빠’ 이재훈과 한빈이 마리 돌보기에 나섰다. 이날 마리 아빠와의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된 주인공은 귀여운 외모의 ‘용기’와 사슴같이 예쁜 외모의 ‘룽지’. 깜찍한 강아지들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재훈과 한빈은 기쁨과 동시에 이토록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버려진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두 강아지는 다른 개들에게는 당연한 일상에도 겁을 내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있던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평소 유기견 센터에 하루 종일 갇혀있기에 앞마당 산책에도 겁을 먹고 주저앉은 것. 한 번도 산책을 못해본 두 강아지에게 ‘주인과의 산책’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었던 재훈과 한빈 아빠는 낯선 바깥 환경으로 인해 겁에 질린 용기와 룽지의 모습에 그만 산책을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상처 많은 유기견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선물하고 싶은 재훈-한빈의 노력은 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마리와 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JTBC '마리와 나'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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