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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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 발휘한 데파이, 지켜보던 마샬도 놀랐다

기사입력 2016.02.26 08:11 / 기사수정 2016.02.26 14: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갑작스런 부상으로 미트윌란전에 결장한 앙토니 마샬(21,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진가를 발휘한 팀동료 멤피스 데파이(22)의 활약을 크게 기뻐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미트윌란을 5-1로 크게 이겼다. 1차전 1-2 패배를 극복한 맨유는 합계 6-3으로 미트윌란을 따돌리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전 마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마커스 래쉬포드로 급하게 교체되고 선제골까지 얻어맞는 등 어수선한 경기 속에 맨유를 이끈 것은 데파이였다. 

시즌 내내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명성이 땅에 떨어진 데파이가 모처럼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데파이는 '네덜란드 호날두'라는 별명처럼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미트윌란의 수비를 흔들었다. 데파이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마지막에 쐐기골까지 터뜨린 활약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그라운드가 아닌 밖에서 지켜본 마샬도 데파이의 활약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 그는 경기 직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Memphis"라는 글과 놀라움을 표하는 이모티콘을 게재해 활약을 칭찬했다.

마샬에 이어 폴 스콜스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이 엄청난 모습이었고 그 중에서도 데파이는 센세이셔널했다"고 극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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