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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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쉰, 에이즈 고백…사회적 경종 울려" 美대학 발표

기사입력 2016.02.25 11:3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유명 배우 찰리 쉰의 에이즈 투병 사실 고백이 사회적인 경각심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환자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의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이 찰리 쉰의 HIV바이러스 감염 커밍 아웃이 끼친 여파와 사회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찰리 쉰이 '투나잇쇼'에서 지난 2011년 부터 에이즈 감염 사실을 밝힌 직후, 포털 사이트 구글 등에서 HIV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다.
 
대학은 "HIV 관련한 검색이 찰리 쉰의 발표 직후 급상승 했으며, 대다수가 미국내 네티즌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HIV바이러스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경우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2750만 건 이상의 HIV 관련 질병에 대한 검색이 등록 됐으며, 이중 1250만건은 이 질병의 예방에 대한 검색으로 나타났다. 특히 찰리 쉰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발표한 지난해 11월 17일은 관련 검색이 최근 10년간 그 어떤 때 보다 높았다.
 
대학은 찰리 쉰의 이 같은 HIV 바이러스 양성 고백에 대해 "사람들은 HIV 감염 사실을 대부분 인식하지 못한다. (찰리 쉰의) 고백은 HIV 감염과 예방을 대중들이 알 수 있도록 한 사례다"고 전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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