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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롱주, 고전 끝 스베누 격파 2연승 거둬

기사입력 2016.02.12 20:0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연승은 쉽지 않았다. 두 차례에 걸쳐 세트마다 3명의 선수를 계속 교체한 끝에 롱주가 스베누를 풀세트 끝에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5주 1일차 1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이 스베누 소닉붐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 신을 묶지 못한 것이 1세트 롱주의 화근이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서로 상대 라이너를 끊어주며 초반 난전 구도를 그렸다. 경기 중반 스베누가 상대를 하나씩 끊어주며 기세를 올렸지만, 롱주가 바론을 가져가며 경기는 대치 구도로 흘러갔다.

그러나 승부는 드래곤 5중첩으로 결정됐다. 롱주가 첫 드래곤 5중첩을 막아내는 듯 했지만, 이후 스베누는 맵을 넓게 사용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이후 스베누는 다시 드래곤 5중첩을 앞둔 교전에서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 신의 대활약을 앞세워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롱주는 2세트에 앞서 탑 라이너 ‘플레임’ 이호종과 정글러 ’크래쉬’ 이동우, ‘프로즌’ 김태일을 교체 투입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미드 라이너를 서로 교환하는 동시에 사이트 1차 타워를 모두 파괴했다. 그러나 스베누가 상대 탑 2차 타워를 빠르게 압박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하는 듯 했지만, 롱주가 빠르게 바론을 가져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스베누 역시 반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너무 컸다. 킬 스코어를 역전하며 분위기 반전의 여지를 남긴 스베누였지만, 바론의 힘을 더한 롱주를 막을 수 없었다.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환기한 롱주가 파죽지세의 기세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는 3세트로 흘러갔다.

롱주는 다시 한 번 '엑스페션' 구본택과 '체이서' 이상현, 그리고 '코코' 신진영의 라인을 투입했다. 계속된 선수 교체로 상대 경기 템포를 뺏은 롱주는 경기 초반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 라인에서 모두 불리해진 스베누는 해답을 찾지 못하고 끌려가는 경기 양상을 보였다.

1세트에서 계속 흔들렸다는 팀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롱주는 스베누를 강하게 압박했다. 반면 스베누는 1세트와 2세트에서의 끈질김을 찾아 볼 수 없었다. 롱주는 바론 앞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상대를 추격해 4킬을 얻어낸 뒤 본진에서 정비를 마친 후 다시 한 번 상대 본진으로 입성해 넥서스를 파괴, 세트 스코어를 역전하며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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