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01
스포츠

[KBL 프리뷰] KGC, 삼성 또 꺾고 선두 경쟁 합류?

기사입력 2016.02.06 10:03 / 기사수정 2016.02.06 10: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GC까지 포함된다면, 1위 싸움은 진흙탕이 될 수도 있다. 삼성전이 그 전초전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KGC 인삼공사는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김승기 감독이 지난주 "지더라도 신나고 재미있는 농구를 해야하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끌려가는 농구를 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패배 대신 승리로 이같은 걱정을 씻어내고 있다.

최근 5경기서 4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고, 삼성-동부-SK-오리온을 상대로 승수를 쌓으면서 상위권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특히 가장 최근 경기인 4일 오리온전 승리는 말 그대로 천신만고 끝의 1승이었지만 적어도 경쟁자와의 격차를 좁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1위 싸움이 모비스와 오리온 양강구도에서 KCC가 포함된 3자 구도가 되면서 간극은 더욱 좁아졌다. 3위 오리온과 1경기 차인 KGC가 삼성전까지 승리한다면 가능성은 더 커진다.

더욱이 KGC는 지난 5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23일 맞대결서 KGC는 경기 초반 10점 이상 뒤져 있다가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었고, 3점슛으로 뒷심을 밀어붙여 승리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최근 중요한 경기에서 힘이 딸리는 모양새다. 선두 모비스까지 꺾으며 흐름을 가지고 왔다가 바로 다음 경기인 SK전서 완패했다. 전역 후 복귀한 이관희의 몸놀림은 좋지만, 연일 고된 행군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임동섭의 빈자리도 생각났다. 

올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4승 1패로 KG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6라운드 맞대결을 삼성이 잡는다면 4위권 진입을 다시 노릴 수 있게 되고,  KGC가 잡는다면 선두 싸움을 진흙탕으로 만들 수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