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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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무림학교' 이현우·이홍빈, 이런 우정이라면 찬성

기사입력 2016.01.20 00:33 / 기사수정 2016.01.20 00:3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무림학교' 사사건건 대립하던 이현우와 이홍빈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4회에서는 무림봉을 포기한 윤시우(이현우 분)와 왕치앙(이홍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퇴학을 면하기 위해 무림봉을 향하던 윤시우와 왕치앙. 왕치앙은 늑대와 마주한 윤시우를 구했고, 윤시우 역시 왕치앙에게 손을 내밀며 왕치앙을 구했다. 그렇게 함께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긴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졌고, 계곡에서 장난을 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는 사이로 발전했다. 왕치앙은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고, 윤시우는 자신의 상태를 걱정하는 왕치앙에게 이명 증상에 대해 고백했다. 이를 들은 왕치앙은 재기할 수 있다며 윤시우를 다독였다.

다음날 두 사람은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 그들 앞에 황선아(정유진)와 심순덕(서예지)이 나타나 도움을 줬지만, 순간 늑대가 왕치앙에게 달려들었다. 그 모습을 본 윤시우가 "안 돼"라고 외치자 순간 모든 것이 멈추며 왕치앙을 구해냈다.

그렇지만 왕치앙의 상태는 점점 심각해졌고, 결국 왕치앙은 무림봉을 포기하고 산을 내려갔다. 이에 윤시우 역시 "나 뫼비우스 애들처럼 되기 싫어. 나만 살겠다는 짓 안 할래"라며 왕치앙과 함께 포기하기로 했다. 

학교로 돌아온 두 사람은 황무송(신현준)에게 "한 명은 남게 해준다고 그러지 않았느냐"며 서로를 추천했다. 혼자 하는 성공이 아닌 함께하는 실패를 알게 된 두 사람의 모습에 황무송은 결국 두 사람 모두 학교에 남게 했다. 이후 심순덕 덕분에 누명을 벗은 윤시우는 타 기획사와 계약하며 학교를 떠나려 했지만, 무림학교에서 연을 맺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대세 아이돌 그룹의 리더와 중국 최대 기업 아들로 불쾌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 무림학교에 입학해서도 서로의 폐부를 찌르며 몸싸움까지 벌였던 두 사람이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며 친구가 되는 과정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제 막 서로를 친구로 생각하게 된 이들이지만,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바로 두 사람 사이에 심순덕이 있기 때문. 처음부터 심순덕에게 빠진 왕치앙과 점점 심순덕의 진가를 알아가는 윤시우, 두 사람은 우정을 지켜낼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성장이 시작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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