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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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애끓는 시한부 연기로 안방 울렸다

기사입력 2016.01.11 07:13 / 기사수정 2016.01.11 07:13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고두심이 가족들에게 시한부 선고 사실을 숨겼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44회에서는 이진애(유진 분)가 이형규(오민석)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애는 이형규의 처가살이를 못마땅하게 여겼고, "'장남인 내가 엄마, 아빠 모실 거니까 이진애 너는 까불지 마라' 그렇게 큰소리치지 않았어?"라며 쏘아붙였다. 이형규는 "산이 어느 정도 클 때까지만 그렇게 살 거야"라며 설명했고, 이진애는 "이럴 거면 뭐 하러 오빠를 공들여 키웠대"라며 삐죽거렸다. 

이진애는 "그렇게 벌벌 떨면서 키워놓고 남의 집에 홀랑 뺏겨버려? 나만 억울하니까 그렇지. 엄마는 아직도 오빠 편이지?"라며 쏘아붙여 임산옥의 속을 뒤집었다. 앞서 임산옥은 이진애를 도와 황영선(김미숙)의 생일상을 차렸고, 시댁 식구들에게 비밀로 하기 위해 오랜 시간 이진애의 방에서 숨어 있었던 것. 임산옥은 이진애가 돌아간 뒤 "하루 종일 자기 위해서 음식 했는데. 자식 다 필요 없다. 지 서운한 것만 기억한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형규 역시 임산옥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선혜주(손여은)와 처가 식구들만 살뜰히 챙겼다. 결국 임산옥은 한밤중에 이형규의 방을 찾아갔고, "결혼 안 하면 안되겠냐"라며 오열했다.
이후 이형규와 선혜주는 양가 집안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선혜주의 부케는 이동출(김갑수)이 받았고, 이를 두고 임산옥은 "그래. 나 떠나면 새 장가들어"라며 자신의 죽음을 암시했다.

또 이형순(최태준)은 장채리(조보아)와 이별했고, 임산옥과 이동출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형순은 1년간 집을 떠나기로 결심해 임산옥을 울렸다.

특히 가족들은 임산옥의 시한부 선고 사실을 모른 채 이기적으로 행동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으로 가족들이 임산옥의 시한부 선고 사실을 알고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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