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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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 미리보기①] '캐롤' 5개 부문 노미네이트…다관왕 주인공은

기사입력 2016.01.10 01:36 / 기사수정 2016.01.10 01: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0일(이하 현지시각) 개최되는 가운데, 어느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 부문의 후보 명단에 따르면, '캐롤'(감독 토드 헤인즈)은 작품상과 감독상, 음악상, 여우주연상(루니 마라, 케이트 블란쳇)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았다.

'캐롤'은 두 여인의 운명 같은 끌림과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린 감성 드라마로,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소설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캐롤과 테레즈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라의 연기대결이 주목받고 있어 여우주연상의 향방 역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캐롤'은 국내에서도 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또 '스티브 잡스'(감독 대니 보일)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에, 케이트 윈슬렛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각본상과 음악상을 더해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다관왕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브라이언 크랜스턴('트럼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마이클 패스벤더('스티브 잡스'),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 윌 스미스('컨커션')가 나란히 후보로 선정됐다.

또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에는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캐롤')가 동시에 이름을 올렸으며 브리 라슨('룸'), 시얼샤 로넌('브로클린'), 알리샤 비칸데르('대니쉬 걸')가 올랐다.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은 크리스찬 베일과 스티브 카렐('빅 쇼트'), 맷 데이먼('마션'), 알 파치노('대티 콜린스'), 마크 러팔로('인피니틀리 폴러 베어')가, 여우주연상 에는 제니퍼 로렌스('조이'), 멜리사 맥카시('스파이'), 에이미 슈머('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매기 스미스('레이디 인더 밴')가 올랐다.

이어 각본상에는 '스포트라이트', '룸', '빅 쇼트', '스티브 잡스', '헤이트풀 에이트'가 올라 경쟁을 펼친다.

10일 오후 8시 미국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코미디언 겸 영화배우 리키 제바이스의 사회로 진행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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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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