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8 09:44 / 기사수정 2016.01.08 09:44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장동민이 팬들의 사랑을 먹고 '옥상표류기'를 무사히 끝냈다.
7일 방송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는 개그맨 장동민의 '옥상표류기'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장동민은 여의도의 한 빌딩이라는 사실만 아는 상태로 옥상에 갇혀있으면서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됐다. 외로움에 지쳐 옥상에 설치된 카메라와 대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캔에 동전 던져넣기를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때 PD의 미션이 하달됐다. PD는 SNS에 구조요청 메시지를 업로드해 시민 10명이 와서 팔벌려뛰기 10회를 하면 추위, 배고픔, 외로움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해결해 주겠다고 했다. 장동민은 "SNS 잘 못 하는데"라고 하면서도 최대한 옥상의 위치를 추측할 수 있는 각도로 사진을 찍는 데 열중했다.
장동민에게 주어진 시간은 2시간 남짓이었다. SNS 업로드 이후 바로 휴대폰을 뺏긴 장동민은 팬들에게 옥상의 위치에 대한 어떤 힌트도 줄 수 없었다. 그때 한 명의 팬이 건물 앞에서 기다리던 제작진에게 다가와 미션을 수행했다. 장동민은 아이처럼 기뻐하며 와 준 팬에게 손을 흔들었고 팬도 장동민을 격려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미션 시간이 30분 남짓 남은 상황, 더 큰 기적이 일어났다. 이미 미션을 수행하고 자리를 뜨지 않았던 팬들이 움직였다. 두 명의 팬은 근처에 있던 시민들에게 사정을 설명하며 미션을 부탁했고 덕분에 장동민은 그토록 바라던 짬뽕을 먹었다. 팬들은 미션뿐만 아니라 장동민을 위해 구호물품으로 핫팩과 따뜻한 음료수까지 주고 갔다. PD는 "원래 주면 안 되는데 제가 너무 감동해서 주겠다"고 했으며 장동민도 "아껴써야겠다"며 찾아와준 팬들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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