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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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리멤버' 유승호, 갈 길이 구만리지만 '반격을 부탁해'

기사입력 2016.01.08 00:53 / 기사수정 2016.01.08 00:5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전쟁을 시작한 유승호의 갈 길이 아직 구만리다. 수배자 신세가 됐고 재심 청구도 기각됐다. 심지어 생방송 도중 납치까지 당해 죽을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유승호의 반격은 언제쯤 시작될까.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8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의 함정에 빠진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만의 덫에 걸린 서진우는 살인 용의자로 수배됐다. 보도를 접한 강석규(김진우) 판사는 서진우가 신청한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즐거워진 남규만은 "보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서재혁(전광렬)이 수감된 교도소로 향했다. 남규만은 서재혁에게 "누군 목숨을 잃었는데 회개, 반성?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니체가 그랬대. 신이 준 가장 큰 축복이 망각이라고"라고 겁을 주며 "서진우는 살인자 됐어"라고 알려주었다.

그 시각 서진우는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서진우는 기자에게 "일호 그룹 비자금 내역을 생방송으로 공개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남규만에게 "진범 자수 시켜. 안 그럼 너희 회사 비자금 내역 세상에 공개할 거야"라고 압박했다.

이에 남규만의 끄나풀 형사 곽한수(김영웅)가 기자의 뒤를 쫓았지만, 그 곳에 서진우는 없었다. 서진우는 다른 곳에서 "일호 그룹 비자금 내역을 낱낱이 공개하겠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그때 박동호(박성웅) 일당이 들이닥쳤다.

박동호는 서진우의 목숨을 걱정하며 자신이 제공하는 은신처에서 지내라고 했지만, 이를 안 남규만의 전화를 받고는 남규만에게 데려갔다. 서진우에게 "비자금 파일이 네 목숨값이다. 이번 한 번만은 제발 남 사장한테 숙여야 한다"고 단단히 일러둔 채.  
 
서진우를 본 남규만은 섬뜩하게 웃으며 "내가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데"라면서 서진우에게 폭력을 가했다. 또한 남규만은 "아들도 기억 못하는 아버지가 아버지야? 너도 네 아비처럼 그 아줌마 기억 안 난다고 잡아떼"라며 서진우를 괴롭혔다.

이어 남규만은 곽한수(김영웅)에게 "뒤처리 잘해라"고 지시한 후 유유히 사라졌다. 이에 곽한수는 서진우를 풀어주는 척하며 총을 겨눴지만, 이를 박동호가 제지하며 서진우는 탈출할 수 있었다. 

이후 서진우는 이인아(박민영)를 찾아왔다. 이인아가 추린 용의자들을 보던 서진우는 모두 동일 인물이라고 밝혔다. 동일 인물이 지속적으로 변장하고 주소를 바꿔가며 법망을 피해갔다는 것. 다음 날 서진우는 직접 진범을 찾으려 사라졌고, 그의 의도를 파악한 이인아 역시 진범이 거주한 곳으로 향했지만 진범에게 습격을 당했다.

남규만을 옭아매려다 오히려 함정에 빠진 서진우. 발버둥 칠수록 더욱 수렁에 빠지고 있는 그가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또한 잠시 기억을 되찾은 서재혁의 '나는 죽이지 않았다'는 말이 그를 도울 수 있을까. 서진우의 활약을 다시금 기대해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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