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1:18
스포츠

'4Q 6분간 23점' 모비스, LG 누르고 연패 위기서 탈출

기사입력 2015.12.19 17:5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울산 모비스가 4쿼터 대역전극을 쓰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울산 모비스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시즌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3-81로 승리했다.

올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서 모두 승리한 모비스다웠다. 전반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모비스는 1쿼터 전준범과 양동근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LG를 흔들었다. 양동근과 전준범은 1쿼터에만 16점을 합작하며 22-19 리드를 만들었다.

2쿼터에도 전준범의 슛은 쉴 틈 없이 들어갔다.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로 LG의 기를 눌렀다. 아이라 클라크는 골 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쌓아갔다. 전반 종료 직전 천대현의 3점까지 터지면서 42-36, 모비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3쿼터, 모비스의 리드가 깨졌다. LG가 트로이 길렌워터의 3점으로 따라오는 듯하더니, 샤크 맥키식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단숨에 14점을 합작했다. 3쿼터 2분여를 남겨 놓곤 김영환이 3점슛을 집어넣으며 61-60으로 판이 뒤집혔다.

4쿼터, LG의 기세에 모비스가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모비스는 LG의 빠른 공수 전환에 당황하며 길렌워터, 한상혁 등에게 손쉽게 득점을 허락했다. 모비스의 4쿼터 첫 득점은 4분이 지나서야 나왔다.

그러나 LG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던 경기는 실책 2개로 모비스에게 돌아갔다. 한상혁과 유병훈이 연속으로 턴오버를 범했고 모비스는 함지훈과 커스버트 빅터의 득점으로 83-81을 만들었다. LG는 길렌워터가 종료 2.3초를 남겨 놓고 회심의 레이업을 던졌지만, 공이 림을 외면하면서 다잡은 경기를 내줘야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