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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 16득점' KEB하나은행, 신한은행에 짜릿한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5.11.16 20:5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홍보람이 기적과 같은 승리를 만들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맞대결에서 66-63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1쿼터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모스비 듀오를 앞세워 신핸은행을 압박했다. 첼시 리는 과감하게 상대 공간을 파고들어 점프슛을 성공시켰고, 리바운드까지 책임지며 팀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이 점프슛을 통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신정자와 김단비가 역시 득점에 가세하며 KEB하나은행을 쫓았다. 그러나 1쿼터는 KEB하나은행이 15-12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에도 KEB하나은행은 서수빈의 3점슛을 시작으로 공격 분위기를 가져왔고 홍보람이 쿼터 중반 외곽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전반전 KEB하나은행은 30-25로 전반전을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 모스비가 코트를 휘저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쿼터 막판 3점슛까지 터트리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반면 신한은행은 턴오버가 속출하며 공격의 흐름이 끊겼고, 수비까지 흔들리며 KEB하나은행에 23점을 헌납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고감도 슈팅을 앞세워 KEB하나은행을 거세해 압박했다. 신한은행의 하은주는 연속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득점 행진에 가세했고, 김단비는 3점슛을 통해 후방 사격에 나섰다. 결국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8초 여 시점 63-6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EB하나은행은 종료 직전 엄윤아의 스틸을 시작으로 만든 공격에서 홍보람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WKBL 제공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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