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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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2' 예지·유빈·키디비, 다시 만나고픈 매력녀들 [XP초점]

기사입력 2015.11.14 10:59 / 기사수정 2015.11.14 10: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의 파이널 트랙은 트루디의 몫이 됐지만, 방송 내내 눈길을 끈 것은 예지, 유빈 그리고 키디비였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재발견된 보석은 단연 걸그룹 피에스타의 예지다. 예지는 일명 '미친 개', '갓예지' 등으로 불리며 아이돌이라는 편견에 개의치 않는 시원한 래핑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할 말은 다 하는 당돌하면서도 발칙한 예지의 캐릭터는 고르게 지지를 받았다. 

예지는 방송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실력을 발휘, 트랙을 따내는 것은 물론이고 트루디와의 디스전, 탈락자 리매치 등에서 누구보다 주목받는 모습을 드러냈다. '무적'에 가까운 트루디에 대적하는 캐릭터를 보인 것은 예지 뿐이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예지의 차진 래핑을 그리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더걸스 유빈은 출연 전 우려를 낳았던 인물이다. 나와서 '득'이 될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충분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래퍼로 굳이 '언프리티 랩스타2'가 필요할지 의구심을 가졌지만, 그는 초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공연에서 특히 빛을 발했던 그는 때로는 랩을 절기도 했지만 흥미로운 가사와 원더걸스 안에서 있었던 매력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힘으로 당당히 트랙을 따낸 그는 위기 속에서도 부활하는 모습으로 인상깊게 남았다. 

키디비는 아이돌들이 다수 포진한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트루디와 함께 언더래퍼의 힘을 보여준 몇 안되는 출연진이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이번 시즌 언더 래퍼들이 대거 합류했다. 캐스퍼, 안수민, 헤이즈, 트루디 등과 함께 무대에 선 것이 키디비. 강력한 언더래퍼들의 파워를 예고했지만 뚜껑을 열자 아쉬움이 있었다. 

트루디가 돋보인 가운데 캐스퍼와 안수민은 아쉬움을 남기며 탈락했다. 헤이즈도 기대 이하였다. 반면 키디비는 막판까지 인상적인 래핑을 선보이며 좋은 대항마가 됐다. 파이널 트랙 결정전에도 오르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2'의 출연 래퍼들은 오는 28일 콘서트를 개최하고 힙합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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