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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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7개' 김시우, OHL클래식 2R 공동 3위로 도약(종합)

기사입력 2015.11.14 07:49 / 기사수정 2015.11.14 07:5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유망주' 김시우(20,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3위까지 도약했다.

김시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한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맹타를 몰아친 김시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에 2타 모자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막판 버디 4개를 몰아친 데릭 팻하우어(미국)가 2위다.

전날(13일) 열린 1라운드 2개 홀을 남겨놨던 김시우는 어두워진 날씨로 라운드를 매듭짓지 못했다. 김시우는 현지시각 아침 남은 1라운드를 치렀고 모두 파로 막았다.

몸이 풀려서일까. 김시우는 짧은 휴식 뒤 시작한 2라운드에서 점수를 대거 줄여나갔다. 9(파4)번홀까지 버디만 5개가 나왔다. 후반에 들어서 13(파5)번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했다. 나머지 홀은 파로 막으며 '보기 프리' 라운드를 완성했다.

첫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김시우는 지난 2012년 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역대 최연소(만 17세5개월6일)로 합격했다. 이듬해 나이제한(만 18세 이상)에 걸려 대회 출전이 제한됐고 시드권을 잃었다. 2014년 웹닷컴투어(2부) 스톤브레클래식 우승 등으로 올시즌 출전권을 재획득했다. 김시우는 이번에 우승할 경우 2년간 머릿속에서 시드 걱정을 지워도 된다. 

한편 '코리안 브라더스'는 함께 웃지 못했다. 이동환(CJ오쇼핑)과 김민휘는 나란히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23위까지 뛰어올랐다. 노승열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63위로 컷을 통과했다.

반면 최경주는 1타를 잃었고 합계 이븐파 142타로 컷 통과하지 못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김시우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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