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09 12:34 / 기사수정 2015.11.09 12:3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제작보고회를 열고 그 모습을 처음 드러냈다.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석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참석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이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를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을, 정우가 '히말라야'에서 엄홍길 대장이 끝까지 지키려 했던 후배 대원, 일편단심 산사나이 박무택으로 등장해 영화의 한 축을 책임진다.
이들과 함께 하는 휴먼원정대로는 베이스캠프를 지키며 정상 공격조와 무전을 주고받는 원정대의 살림꾼 이동규 역의 조성하, 어떠한 상황에서도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행동파 원정대원 박정복 역의 김인권,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헤치며 등반에 나선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 역의 라미란, 동료의 무사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낭만파 원정대원 김무영 역의 김원해, 악천후에 구조에 나설 수 없어 고개를 떨구는 현실파 원정대원 장철구 역의 이해영, 원정대의 든든한 버팀목 전배수 역의 전배수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황정민은 '히말라야'를 선택한 이유로 "산악영화가 우리나라에 많이 없기 때문에 궁금증이 컸었다"고 이유를 꼽았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는 "우리끼리 모여서 재밌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쉬운 영화가 아니었다. 진짜 우리가 8천미터까지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8천미터 그 이상에 올라간 느낌이었다. 산악영화가 힘들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반성도 많이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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