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03 19:13 / 기사수정 2015.11.03 19:1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가 지난 달 28일 개봉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작품.
김영철과 이계인, 김성균과 성유리, 지진희와 아역배우 곽지혜가 각각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에피소드의 한 축을 맡아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미안해' 편은 왕년의 최고 복서인 강칠(김영철 분)과 복싱계의 '전설의 불주먹' 종구(이계인)의 우정을 담고 있다. 절친한 사이였지만 40년 전 비롯된 오해로 묵은 앙금을 가질 수밖에 없던 두 사람은 이 오해에 얽힌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며 진짜 우정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랑해' 편에는 김성균과 성유리가 나선다. 외모는 완벽하지만, 성격은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과 10년 째 서정의 곁을 지키며 동분서주하는 매니저 태영(김성균)은 넉넉하지 않은 회사 사정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조금씩 더 나아질 앞으로를 기대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스에 도전한 김성균은 마음속에 애틋하게 품고 있는 서정에 대한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해내며 이전작들에서의 모습과는 또다른 매력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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