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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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빠진 FIFA 회장 선거, 플라티니 등 후보만 8명

기사입력 2015.10.27 16: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하는 8인의 후보가 확정됐다.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26일이 지난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내년 2월26일 치러지는 차기 FIFA 회장 선거에 총 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제프 블래터(79) FIFA 회장에게 바통을 넘겨받을 후보들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비롯해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 지아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만장자 토쿄 세콸레, 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축구 선수 데이비드 나키드 등 8명이다. 

이 중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과 빌리티 라이베리아협회장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전날(26일) 깜짝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찍이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지난 8일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6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끝내 후보 등록에 실패했다. 정 명예회장은 선거에서 물러나며 "지난 1년반 동안 윤리위의 조사를 받았다. 출마 선언을 한 후에 시비 걸기는 더 심해졌다"면서 "윤리위의 부당한 조치로 후보 등록 마감일을 넘기게 됐다. 선거 출마를 철회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정 명예회장과 함께 윤리위의 징계를 받은 플라티니 회장은 90일 자격정지 처분이 선거 전에 풀림에 따라 후보 등록을 마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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