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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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 능선 넘은' 김해림, 3R 단독선두…이정민·전인지와 대결(KB금융챔피언십3R)

기사입력 2015.10.24 16:54 / 기사수정 2015.10.24 17:0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조희찬 기자] 김해림(26,롯데)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첫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해림은 24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파71·657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3타로 2위 이정민(BC카드)에 2타 앞서있다.

어려운 핀 위치 탓에 '무빙데이'답지 않은 스코어들이 속출했다. 상위권 선수들도 손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해림도 초반 애를 먹었다. 1(파5)번홀 버디로 시작했으나 이후 남은 전반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14(파3)번홀까지 타수를 지키는데 급급했던 김해림은 15(파5)번홀에서 까다로운 중거리 퍼트를 집어넣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8(파4)번홀에서 그린 엣지 주변에서 친 약 10m 거리가 넘는 롱퍼트까지 꽂아 넣으며 2타 차로 달아났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는 김해림은 마지막 날 이정민-전인지와 짝을 이뤄 생애 첫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한편 이정민은 2타를 줄여 이틀 연속 2위에 올랐다. 최근 부진을 털고 마지막 날 시즌 4승을 거머쥔다는 각오다.

'덤보'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어려운 핀 위치 속에서도 무려 4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5타 단독 3위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여 7언더파 206타 공동 4위로 국내대회 첫 우승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2타를 잃어 이븐파 213타 공동 27위다. 지난 메이저대회 우승자 안신애(해운대비치리조트)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35위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김해림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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