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파격부터 우아까지…부산 밤 달군 레드카펫 위 ★들

[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은 스타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레드카펫의 백미로 꼽히는 여배우들의 드레스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하지원은 거센 바람에 드레스 매무새를 다시 한 번 매만지며 레드카펫에 들어서 관심을 모았다. 옆트임된 드레스에서 드러나는 하지원의 탄탄한 몸매가 돋보였다.

'오피스'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고아성은 시크한 블랙드레스로 매력을 살렸다. 고아성은 주관방송사 KBS와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영화 콘셉트에 맞게 날카로운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톤의 드레스를 선택한 손예진과 박보영, 붉은색 드레스를 선택한 손예진도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손예진은 큰 무늬 없이도 충분히 미모를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손예진의 완벽한 몸매와 더불어 그녀의 청순한 매력이 한층 더 빛났다.

박보영은 가녀린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화이트톤의 드레스와 해맑은 박보영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졌다. '탕새댁' 탕웨이는 붉은색 드레스로 청순함과 강렬함을 함께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남자배우들의 멋진 '수트핏' 역시 레드카펫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김성수 감독의 신작 '아수라' 팀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한 정우성은 가장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정우성은 팬들을 향한 따뜻한 미소로 다시 한 번 팬들의 열렬한 함성을 받기도 했다.

'글로리데이'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으로 밟은 엑소의 수호는 레드카펫에 서서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첫 영화제 방문에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스물'로 레드카펫을 밟은 강하늘은 브이(V) 포즈를 그리는 등 천진난만하게 레드카펫을 즐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 외에도 이날 레드카펫에는 이정재, 전도연, 채정안, 김규리, 김남길, 박성웅, 이광수, 이천희, 손호준, 성동일, 김유정 등 수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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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