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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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승' 세든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5.09.30 22:2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크리스 세든이 팀의 5강 굳히기에 나섰다.

세든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실점 8피안타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7승을 따냈고, 팀의 8-1 승리에 일조했다.

세든은 30일 LG전에서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위기 때마다 날카로운 견제를 펼쳐 '대량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고 묵묵하게 SK의 마운드를 지켜냈다. 이날 세든의 속구 최구 구속은 145km/h까지 나왔으며, 슬라이더(31개)-커브(2개)-체인지업(17개)를 섞어 던지며 LG 타자들을 막아냈다. 또한 세든은 총 105개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72개·볼 33개를 기록하며 제구에서 안정적이었다.

경기 후 세든은 "우선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해 기쁘다"며 "오늘은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초반에 제구가 잘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 특히 조동화와 김성현의 릴레이 플레이는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또 주자들이 있을 때 필요한 공을 적재적소에 던지려고 집중했던 부분이 주효했다"며 "퓨처스 팀에서 조웅천 코치와 함께 보완한 기술적인 부분이 예전의 모습을 찾게 해준 데 도움이 됐다. 그리고 김원형 코치가 항상 나를 믿어주시기 때문에 나 또한 나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있게 던질 수 있었다. 이런 점들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져 기분이 좋고 코칭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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