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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40%' 장하나, YTN·볼빅서 4타 차 완승…시즌 2승째

기사입력 2015.09.26 16:35 / 기사수정 2015.09.26 16:4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양주, 조희찬 기자] 장하나(23,BC카드)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참가한 5개 대회 중 2승째다.

장하나는 26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파72·6812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시즌 2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출발은 불안했다. 장하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다 2(파4)번홀에서 3퍼트로 타수를 잃었다. 3(파3)번홀에선 샷이 우측으로 밀려 또 1타를 잃었고 김민선5(CJ오쇼핑)에게 한 때 1타 뒤진 2위로 밀려났다.

실수는 거기까지였다. 장하나는 4(파5)번홀과 5(파4)번홀에서 샷 감이 돌아왔고 연속 버디로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버디 1개를 추가했고 스스로 무너진 경쟁자들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이로써 장하나는 올해 참가한 5개 KLPGA 대회서 2승을 거두며 4억원에 육박하는 상금을 거둬들였다. 또한 '톱4'에서 단 한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공동 2위에는 이날 각각 4타와 2타를 줄인 하민송(롯데), 조정민, 김민선5이 합계 12언더파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5위에는 '슈퍼루키' 박결(NH투자증권), 박지영(하이원리조트), 박성현(넵스)이 위치했다. 박결과 박지영은 시즌 첫 루키의 우승을 노렸으나, 다시 한번 선배들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최운정(볼빅)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에서 대회를 마감하며 LPGA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서 우승을 거둔 김하늘(하이트진로)은 9언더파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상금랭킹 1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8언더파 공동 19위, 고진영(넵스)는 6언더파 공동 32위에서 마무리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양주,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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