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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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테스의 강한 신뢰 "넘버원 나바스, 아주 만족한다"

기사입력 2015.09.12 14: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다비드 데 헤아(25,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영입이 완전히 물건너간 가운데 라파엘 베니테스(55)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케일러 나바스(28) 골키퍼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은 데 헤아였다. 장시간 골문을 책임졌던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를 내보내면서까지 데 헤아 영입에 열을 올렸다. 실제로 이적 시장 최종일에 데 헤아 영입을 완료할 기회를 잡았지만 서류 제출 마감 시한을 넘기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도 "다른 포지션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이 최고이기에 오로지 영입할 대상은 데 헤아 한 명뿐이었다"고 간절했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데 헤아 영입은 나중에도 성사되기 어려워보인다. 그동안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어했다는 소문과 달리 데 헤아는 전날 맨유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19년까지 소속팀에 남게 됐다.

데 헤아가 잔류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넘버원 골키퍼가 된 나바스에게 신뢰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베니테스 감독은 나바스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12일 열리는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베니테스 감독은 데 헤아의 재계약과 관련해 "그는 맨유의 선수다. 다른 말은 하고 싶지 않다"고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신 "우리 팀에는 나바스와 키코 카시야가 있다. 나는 그 둘에게 강한 믿음이 있고 만족한다. 현재 골키퍼 구성이 기쁘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특히 주로 골문을 지킬 나바스의 실력에 대해 "어제 훈련에서도 4번이나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다. 그는 여전히 예전과 같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바스는 현재 상황을 잘 알고 레알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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