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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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이승철, 문화예술인상 "목함지뢰 부상장병에 상금 전달"

기사입력 2015.09.03 16:18 / 기사수정 2015.09.03 16:4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이승철이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을 받았다.

이승철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 42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제작부문 개인상 문화예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BS 다큐멘터리 '이승철과 탈북청년 42인의 하모니-그날에'로 영예를 안은 이승철은 "10개월간 곡을 쓰고 준비, 탈북청년합창단과 독도, UN, 하버드대학 등 많은 곳을 방문했다. 기획과 제작을 집사람이 다 해줬고 무사히 마치게 됐다. 멋진 트로피만 받는 게 아니라 상금도 준다고 하더라. 이 상금은 목함지뢰 부상 장병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이날 리틀엔젤스예술단과 함께 감격의 평화송 '그날에'를 열창하기도 했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방영된 작품을 대상으로 TV, 라디오 후보작 245편 가운데 대상 1편, 작품상 33편이 선정됐다. 작품상에는 뉴스보도TV KBS ‘윤일병 폭행 사망사건 연속 단독보도’, 중단편드라마TV SBS ‘펀치’, 다큐멘터리TV EBS 다큐프라임 ‘진화의 신비, 독’, 문화예술TV KBS '누가누가 잘하나' EBS '북카페', MBC경남 '클래식 콤플렉스', 연예오락TV MBC '복면가왕', 교양정보TV SBS '동물농장', EBS 다큐프라임 '가족쇼크 9부작' 등 30개 부문 33편이 선정됐다.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상으로는 공로 故 진필홍 전 KBS 예능국장, 진행자 부문 방송인 김성주, 이재용 MBC 아나운서, 가수 엑소(KBS 추천) 등 25개 부문 24인(팀)이 영광을 안았다.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진흥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1975년부터 운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박은영 KBS 아나운서, 김환 S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승철, 장기하와 얼굴들, 벤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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