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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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갈등→화합…명불허전 '꿀잼' (종합)

기사입력 2015.08.01 19:46 / 기사수정 2015.08.01 19:47

박소현 기자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갈등은 모두 봉합됐다. 서로 소통이 된 '무한도전' 가요제 각 팀은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꿀잼'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가요제 긴급 총회와 함께 긴급총회 후 만남을 가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들과 멤버들은 서로의 아쉬움을 털어놨다. 정준하의 어설픈 자작랩에 모두들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를 지드래곤, 태양, 자이언티, 아이유 등이 맛깔나게 살려냈다. 지드래곤은 그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고, 아이유는 센스있게 기승전EDM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혁오밴드는 말이 아닌 글로 써내자 훨씬 의미가 잘 전달된다며 칭찬을 받았다. 불만이 없다던 박진영은 유재석과 자신의 다른 '흥'의 방식으로 인해 고민을 했다. 

그러나 이렇게 한차례 속내를 털어놓은 이들은 한결 가까워졌다. 박진영은 '착청'을 일으키겠다고 공언했다. BPM 110임에도 불구하고 신디사이저를 통한 변형으로 마치 BPM 130이상으로 들리도록 한 것.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유재석은 흡족해하며 박진영과의 댄스 강습에 나섰다. 

혁오밴드와 정형돈도 타협점을 찾았다. 컨트리송의 느낌을 주는 'Great Wall'을 가요제 곡으로 최종 결정한 것. 가위바위보로 결정지은뒤, 정형돈은 오혁이 쓴 가사도 만족스러워하며 앞으로 순탄한 가요제를 기대하게 했다. 

하하는 자이언티가 만들어 온 곡에 대해 만족했지만 자칫 자신이 해낼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워했다. 그러나 자이언티는 그런 하하에게 격려와 하하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하하는 "언제부터 그렇게 말을 예쁘게 했냐"며 자이언티의 배려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아이유와 박명수도 편곡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가요제용 믹싱된 음악을 이야기하면서도, 음원은 아이유 버전을 내놓자며 협의안을 내놓았다. 아이유가 써온 랩도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아이유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박명수는 다짐하며 따로 연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아이유는 박명수의 노력에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녹음은 밤늦도록 계속됐지만 지친 기색 없이 서로를 격려했다. 

정준하와 윤상은 랩선생님으로 빈지노를 초청했다. 빈지노는 하나 하나 짚어가며 랩을 가르쳤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부터 그루브까지 시범을 보이며 그의 문제점들을 지적해줬다. 그런 빈지노의 가르침에 정준하도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었다.

광희는 YG사옥으로 찾아가서 '황태지' 만남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사람들이 광희를 보고 놀라게 만들고 싶다"며 '맙소사'라는 곡을 선보였다. 광희를 위해 지드래곤과 태양은 그들이 쓰는 모자도 선물하는 등 본격적인 음악 작업에 나섰다. 광희를 생각하며 만든 신나는 곡에 광희도 즐거워했다. 마지막에는 유병재도 출연해 광희를 격려했다.

갈등과 고민이 해결된 각 파트너들이 어떤 음악을 선보이게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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