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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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 김혜윤 "후반 부진, 아직 실력 부족"

기사입력 2015.07.11 06:3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평창, 조희찬 기자] "후반 부진, 아직 실력이 부족한 것."

김혜윤은 10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버치힐 골프클럽(파72·639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with SBS' 1라운드서 버디 7개를 기록하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모처럼 시원한 출발이다. 6타를 줄이는데 성공한 김혜윤은 올시즌 1라운드 최저타수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그는 비교적 드라이버 비거리가 짧지만 "이 코스 전장이 짧은 편이다. 그래서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이 몇 군데 있다.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이 애먹은 15(파4), 16(파4), 17(파3)홀도 가뿐히 파로 막아냈다. "긴 전장은 두번째 샷으로 유틸리티 클럽을 선택해 안전하게 파를 잡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김혜윤은 지난 비씨카드레이디스컵에서 3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쳤고 공동선두에서 챔피언조를 이뤄 마지막 날 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공동 19위. 연속 보기로 7타를 잃은 것이 뼈아팠다. 

그러나 결과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았다. "후반에 무너지는 것은 아직 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또 우승기회가 왔다. 그저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젠간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다"고 웃었다.

끝으로 김혜윤은 10언더파를 대회 우승 스코어로 예상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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