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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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맨도롱' 엇갈린 유연석·강소라, 헤어지지 말아요

기사입력 2015.06.26 01:06 / 기사수정 2015.06.26 01:06



▲ 맨도롱 또똣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강소라의 마음이 서로 엇갈렸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14회에서는 이정주(강소라 분)가 뒤늦게 백건우(유연석)의 진심을 알고 후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정주는 백건우와 함께 떠나기로 했다는 서이안(목지원)의 말을 믿고 슬픔에 빠졌다. 같은 시각 백건우는 이정주가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황욱(김성오)에게 기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분노했다.
 
백건우는 여러 차례 이정주를 붙잡으려고 결심했지만 끝내 혼자 떠나기로 결심했다. 앞서 백건우는 친부 진태용(최재성)이 김해실(김희정)의 남편을 죽인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형 송정근(이성재)을 위해 제주도를 떠날 생각이었다.
 
이후 백건우는 이정주에게 "되게 간절한 게 있었는데 그냥 두고 가기로 결정했어. 그건 그냥 여기 두는 게 훨씬 나을 것도 같고, 가져갈 자신도 없고"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숨겼다.
 
공정배(이한위)는 백건우를 도와주기 위해 이정주의 낡은 집에 두 사람을 부른 뒤 감금시켰다. 이정주는 낡은 집에 얽힌 귀신 이야기를 들려줬고, 백건우는 이정주를 와락 끌어안았다. 백건우는 "무섭게 한 건 너니까 책임져. 나 너무 무서워서 이대로 좀 있어야 되겠다. 네가 나를 많이 좋아해줘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됐나봐. 이제는 네가 어떨지 먼저 생각이 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백건우는 "이제 나 때문에 속상하고 아프지 마. 내가 너 놔줄게"라며 포기했고, 이정주는 "여기 남은 귀신이 뭍으로 떠난 남자에게 뭐라고 해줘야 제일 무서울까. '네가 떠난 순간 다 잊었다. 한순간도 기다리지 않겠다' 그렇게 얘기해줘야 무섭겠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정주가 자리를 떠난 뒤 백건우는 "진짜 무섭네"라며 잊혀진다는 사실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다.
 
결국 백건우는 홀로 제주도를 떠났고, '내가 떠나니까 미치도록 슬프지. 그랬으면 좋겠어. 밤새도록 생각해봤는데 결국 나는 나빠. 네가 절대로 다른 사람이랑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이정주는 서이안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았고, 뒤늦게 백건우가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정주는 '네가 떠나서 난 미칠 것 같아. 나는 네 말을 믿지 않았어. 그 말을 믿기에는 자신이 없었어. 나 만큼 너도 내가 절실했던 거지. 백건우 어디 있니. 네가 어떻든 말든 난 너 계속 좋아해줄게'라며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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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도롱 또똣' 유연석, 강소라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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