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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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완벽투+선발 전원 안타' KIA, 두산에 완승

기사입력 2015.06.02 21:0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를 끊고 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전적 25승 26패로 다시 5할 승률에 한걸음 다가갔다. 반면 연승이 '3'에서 끊긴 두산은 20번째 패(28승)를 떠안았다.

KIA 타선은 1회초부터 매섭게 공격을 퍼부었다. 선두타자 신종길이 끈질긴 승부 끝에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강한울의 희생번트 이후 김주찬과 브렛 필이 연속 2루타로 순식간에 2득점을 올렸다. 필이 김원섭의 안타때 홈을 밟아 KIA는 1회초 3-0으로 앞서 나갔다.

1회말 두산 정진호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KIA도 2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이성우가 한가운데 실투를 완벽하게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이다.

4-1로 여유가 생긴 KIA는 5회초 대거 5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연속 안타가 발판이 됐다. 선두타자 강한울의 중전 안타 이후 김주찬-필-이범호까지 4타자 연속 단타가 나오면서 달아났다. 김원섭의 볼넷으로 계속되는 무사 만루. 최용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성우의 기습 번트로 1점을 더 보탰고 니퍼트를 끌어내렸다. 

7회초 최용규의 3루타와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얻은 KIA는 9-1까지 달아났다. 7회초 김호령의 안타로 신종길-강한울-김주찬-필-이범호-김원섭-최용규-이성우-김호령으로 이어지는 선발 전원 안타도 기록할 수 있었다. KIA리그 올 시즌 13번째, 팀 첫번째 선발 전원 안타다.



이날 KIA 선발 서재응은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승리다. 7회까지 투구수 82개의 짠물투를 펼쳤고, 정진호에게 맞은 솔로 홈런과 2회말 안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위기가 없었다. 

한편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4⅓이닝 11피안타(1홈런) 8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 기록을 남기고 패전 투수가 됐다. 최근 3연패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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