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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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전통의 강호' 미국 상대로 마지막 담금질

기사입력 2015.05.29 11: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강호 미국을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세계랭킹 2위 미국을 상대로 시험 두대를 갖는다. 월드컵을 앞두고 강팀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기 위한 무대다. 미국은 여자축구계의 오랜 강호로서 조별리그에서 브라질, 스페인 등을 상대할 한국에게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를 통해 윤덕여호는 그동안 파주와 미국에서 계속해서 중점을 두고 가진 체력 훈련의 성과와 선수들 간의 호흡을 맞춰본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첫 승 사냥에 나설 브라질전을 앞두고 강팀에 대한 내성도 점검한다.

공격과 수비 조직력에 대한 실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덕여 감독은 대표팀이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로시얀카) 콤비를 미국을 상대로 기용해 볼 생각이다. 대표팀에 합류한 후 무릎이 좋지 않아 회복에 매진했던 박은선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유럽에서 뛰는 이들 조합의 경험과 기량은 대표팀의 창을 날카롭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대표팀은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훈련한 수비 전술의 가능성도 확인한다. 미국 축구 득점왕 알렉스 모건 등이 나서는 미국 공격진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를 주목해 봐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윤덕여 감독과 여자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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